CLIENT : 유플러스
MEDIA : 온라인, 모바일, 옥외

디블렌트는 LG유플러스의 로밍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최근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은 모바일 데이터입니다. 국내에서는 습관적으로 무제한에 가깝게 사용하고 있던 모바일 데이터를 해외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래 전부터 음성통화를 중심으로 한 로밍 서비스가 있긴 했지만 그 속도와 용량의 제한 때문에 최근에는 2030 타겟을 중심으로 다양한 대체재들이 인기를 끌게 되었고, 로밍은 40대 이상의 타겟들에게만 유효한 서비스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유플러스와 디블렌트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코어 타겟 중 실제 해외여행을 떠날 때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단 16%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84%는 로밍의 대체재인 현지 심카드와, 휴대용 라우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심층 인터뷰 결과, 타겟들은 대부분 로밍서비스에 대해 불만을 갖고 현지 심카드와 휴대용 라우터를 사용하면서도, 각각의 방법에 대한 단점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유플러스의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로밍’ 서비스는 현지 심카드와 휴대용 라우터를 이용할 때 생기는 Pain Point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USP를 가졌기 때문에, 우리는 USP를 기반으로 대체재들의 공감을 얻고, 행동까지 유발할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대체재를 이용하는 타겟들은 대체재의 Pain point를 몸소 느끼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체재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들이 대체재를 사용함으로써 여행지에서 겪은 불편함과, 유플러스의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때 얻는 혜택을 극단적인 대비를 통해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로밍 서비스를 사용할 잠재 타겟들에게 알리고 확산시키기 위해 우리는 여행에 관심이 있는 모든 타겟들에게 우리의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OOH를 아우르는 통합 매체전략을 기획했습니다. 그 결과, 미디어 퍼포먼스 평균 253% 초과 달성, 유플러스 내부 캠페인 중 최저 cpv를 기록하는 등의 놀라운 성과를 달성하며 캠페인 런칭 1개월만에 KPI를 초과 달성하였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인해 프로모션으로 출시했던 요금제는 유플러스의 정규상품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