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9.12.13
디블렌트는 디지털을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에센스만을 블렌딩하여 가장 통합적인 광고 캠페인을 기획, 제작, 운영하는 종합광고대행사이다. 주요 캠페인으로는 굿리치, 메리츠화재, 미샤 등으로 브랜드와 소비자 욕구를 완벽하게 혼합(Blent)해, 가장 매력적인 어트렉티브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디지털 마케팅 기업 모비데이즈가 개최한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2nd(MAX The Creative2nd)’ 행사에 참석한 디블렌트는 ‘복붙금지’의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섹션뿐만 아니라 브랜드와 광고 대행사, 제작사, MCN 그룹 등 약 300개의 기업이 모여 참여사들의 크리에이티브 전략과 주요 캠페인을 평가하고 시상하는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 어워드’도 함께 진행됐다. 온라인 현장 투표를 통해 디블렌트는 크리에이티브 역량이 뛰어난 팀으로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특이하게도 디블렌트는 이전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1st에 참여해 수상사로 선정된 바 있다.
1st 수상에 이어 2nd 참가에서 대상을 받은 디블렌트의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 어워드’ 수상 소감과 광고 트렌드에 대해 모비인사이드가 자세히 들어보았다.
디블렌트 이승훈 기획팀장
Q. 디블렌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디지털을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에센스만을 블렌딩하여 가장 통합적인 광고 캠페인을 기획, 제작, 운영하는 종합광고대행사입니다. 타겟의 마음속 페인 포인트들을 찾아내고 브랜드나 제품이 가지고 있는 장점에 집중하여 디지털 중심의 라이프에 맞는 크리에이티브와 효율을 넘어 효과적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종합광고대행사이죠. 그래서 체험할 수 있는 컨텐츠를 넘어 꼭 체험하고 싶은 캠페인인 ‘어트랙티브 캠페인(ATTRACTIVE CAMPAIGN™)’을 제안하는 대행사입니다.
Q. ‘디블렌트’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소비자의 욕망(Desire)과 광고주의 욕망(Desire)을 블렌딩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Digital)과 블렌트(Blent)의 합성어이기도 하며 디지털과 ATL의 에센스가 완벽히 블렌딩된 상태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Q. 디블렌트가 만든 광고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광고는 무엇인가요?
저희가 만든 모든 캠페인이 사랑스럽고 애정이 갑니다만, 우리의 캠페인에 소비자가 공감하고 광고주가 만족한 성과를 냈던 캠페인들이 가장 애착이 가는 것 같습니다. 보험업계 최초로 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고 이제는 보험관리 앱의 대명사가 된 ‘보험의 바른이치, 굿리치’ 캠페인은 2년째 진행중인 애착이 많은 캠페인입니다. 또한 일방향적인 메시지 전달형 캠페인이 아니라 소비자가 참여하고 싶은 캠페인으로 기획되어 5년째 진행 중인 캐논의 ‘플레이샷’ 캠페인이나, 소비자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 낸 미샤 ‘Me의기준’ 캠페인 역시 내외부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캠페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애착이 가는 캠페인은, 런칭 2주 만에 제품이 완판되고 20만 이상의 자발적인 소비자 참여 바이럴이 일어났으며 중국 보습대전에서 대한민국 대표 광고로 선정된 적 있는 XYZ ‘보습의 끝판왕’ 캠페인이 있습니다. 소비자의 페인포인트와 제품의 특장점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접점을 찾아 놀라운 실험으로 보여준 캠페인의 임팩트는 곧 소비자의 공감과 매출의 극대화라는 결과로 나타났고 여전히 회자되는 캠페인이 되었습니다.
보습의 끝판왕 XYZ 크림 – 토스트편
Q. 디블렌트가 추구하는 ‘어트랙티브’ 캠페인 전략이 잘 맞아떨어진 것은 무엇이었나요.
구조적인 차이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디블렌트에는 별도의 ATL, 디지털, BTL팀의 구분이 없습니다. 전통적인 종합광고대행사들은 TV 중심의 기획, 제작, 운영을 메인으로 하고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별도로 구분하기 때문에 디지털 중심의 타겟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운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블렌트는 디지털 광고와 전통적 광고팀을 별도로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팀으로 수년 이상 운영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디어에 종속되지 않고 제품과 브랜드의 유니트 셀링 포인트(USP;Unique Selling Point)를 찾아내고 타겟 인사이트를 담아 디지털 중심의 단일 캠페인 테마를 만들며 디지털, TV, 퍼포먼스, 뉴미디어, OOH 등의 기획 제작을 일관성 있게 할 수 있는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Q. 광고에 브랜드 가치는 어떻게 녹이고 계신가요. 디블렌트만의 특별 방법이 있을까요?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 1회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소비자가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페인포인트를 찾고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솔루션을 찾는 과정이 다른 대행사에 비해 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소비자 접점에서 이를 일관되게 전달할 수 있는 캠페인 테마를 찾는 것에 집중합니다. 일관되고 매력적인 캠페인 테마가 없다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브랜드 가치 역시 흐트러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Q. 디블렌트가 광고주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광고주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혹은 놓치고 있었던 포인트를 찾아서 제안하고 제안한 내용들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대행사들이 PT때 제안 후 실행에 들어가게 되면 ATL, 디지털, BTL 등 각각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광고주를 컨택하면서 실행단에서 일관된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디블렌트는 이런 모든 캠페인을 단일팀에서 진행을 하면서 일관된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굿리치 과거문제 편 ]
Q.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 1회에도 참여-수상하셨는데,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 2nd에도 참여해주신 이유가 있을까요?
지난 1회에서는 페인포인트-솔루션에 대한 내용에 대한 우리의 철학과 관점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1회에서 수상한 것에 감사드리는 마음에 조금 더 광고업계에 도움이 되고 광고주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법한 저희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자리라면 좋겠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광고주 분들과 대행사분들과 함께 캠페인 제안의 첫걸음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Q. 쟁쟁한 경쟁사들 중 디블렌트가 어워드 대상의 영예를 얻었습니다. 그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함께 자리해주신 수많은 광고주분들도 아마 저희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캠페인, 더 효과적인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입장에서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이번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2nd에서 하신 “복붙금지” 섹션을 간략히 정리해주신다면요?
광고주의 RFP에 작성된 목표와 목적, 자사의 강점과 미디어 가이드라인 등을 아무 고민 없이 그대로 복사/붙여넣기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광고대행사라면 그 속에 숨겨진 광고주의 진짜 고민과 소비자가 가지고 있는 진짜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적절하게 제시해야 된다는 내용이었으며 이 부분이 많은 공감을 얻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Q. 최신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디블렌트만의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비법이 있나요.
항상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는 트렌드와 수많은 조사자료로 발표되는 트렌드들을 놓치지 않으려 합니다. 자체 커뮤니티를 구성하여 신규 마케팅 트렌드나 소비자 트렌드 자료를 끊임없이 공유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디블렌트의 최종 목표는요?
디블렌트의 또 다른 별명은 런칭을 가장 많이 하는 대행사입니다. 누구보다 제품과 브랜드의 탄생 과정에 대해 공부하고 소비자 접점에 맞는 커뮤니케이션을 잘 알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가장 잘 하는 것은 브랜드나 제품의 핵심 USP에 대해 누구보다 깊이 있게 고민하는 것입니다. 이런 고민을 바탕으로 앞으로 남들보다 더 잘하는 광고대행사가 아닌, 독보적이고 유일한 마케팅 파트너로서의 독보적인 광고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주요 캠페인
굿리치, 보험의 미래
메리츠화재, 펫퍼민트(펫보험)
미샤, ME의 기준
